천년의 쉼터 마음의 고향 강릉 보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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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량안내, 가람배치

천년의 쉼터 마음의 고향 강릉 보현사

보현성지 보현사 전각배치도

보현사의 가람배치는 중정식 산지가람배치를 따르고 있다.


경내로 진입하는 입구에 누각건물인 금강루(金剛樓)라 위치한다. 금강루 하부로 계단을 통해 경내로 진입하면, 정면으로 대웅보전과 영산전이 배치되어 있다. 대웅전, 영산전, 삼성각, 요사채, 금강루가 중정(마당)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어 산지가람 중 사동중정형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1975년 능각스님이 종각을 계획하면서부터 지금의 가람이 형성되었는데 이전에는 대웅전, 요사채만 존재했으며 근래에 종각, 영산전, 삼성각, 동별당 등이 조성된 것으로 전한다.
원 가람의 형태를 추정하기 어렵지만 현재 금강루, 대웅전이 일직선상으로 계획되었던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는 탑이 확인되지 않지만 탑부재 등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원래의 가람배치에서는 탑이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1975년 이전에 건립된 건축물을 중심으로 가람배치의 형태를 추정한다면 대웅전과 금강루를 잇는 축이 주축으로 생각되며, 사찰의 좌향은 보현천을 바라보는 남향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에는 보현천 주변의 임로를 따라 사찰 경내로 진입하였던 것으로 판단되며, 주변 지형은 급한 편이지만 주변 평탄지 규모가 비교적 큰 것으로 보이므로 작지 않은 규모의 사찰이 입지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산의 능선에 암자터가 남아 있다.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인 금강루(金剛樓)를 오르면 대웅보전이 마주보이고, 그 좌우로 보현당과 수선당 두 요사가 서로 마주하고 있다. 대웅보전 앞마당에는 대웅보전 계단 바로 앞에 일부 부재가 없어진 석탑이 놓여 있고, 그 부근에 석조 사자상(獅子像)이 있다. 이 사자상은 아마도 석등의 간주석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웅전 왼쪽에는 영산전이 자리하고, 다시 그 왼쪽에 삼성각이 배치되어 있다. 삼성각 옆에는 산으로 올라가는 문이 있는데 이 길을 따라 몇 분을 걸으면 보물 제191호로 지정된 낭원대사오진탑비가 있다. 수선당 앞에는 자그마한 규모의 종각이 있는데, 여느 종각과는 달리 「동정각(動靜閣)」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금강루 아래로 해서 내려가면 보물 제192호로 지정된 낭원대사오진탑비가 서 있다. 통일신라시대에 보현사를 중창했던 낭원대사의 일대기를 기록한 비석인데, 귀부와 탑신, 그리고 머릿돌에 해당하는 이수(螭首)가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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