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쉼터 마음의 고향 강릉 보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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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자상

보현사석사자상(石獅子像)

대웅전의 어간으로 오르는 계단 앞에는 석사자상과 탑의 부재, 석등의 부재 그리고 2019년에 대웅전 해체복원 시 발굴과정에서 나온 조각난 비로자나불상이 모셔져있다.

부재들은 9세기 ~ 10세기에 만든 작품들이다.

석사자상은


세월의 풍파로 알아보기 힘들지만 사자가 직립하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부처님을 향한 뜨거운 장엄을 보여주고 있다. 사자상은 엉덩이와 뒷발을 땅에 붙이고 허리를 곧게 세워 머리를 하늘로 향하여 세운 형태이다. 대좌(臺座)는 양 뒷발과 엉덩이가 붙은 자리 주변으로 둥글게 연꽃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전체 높이는 56cm이고, 현재 앞발과 머리가 심하게 훼손되어 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으나 석등의 간주석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탑재

보현사석탑부재

석탑부재는


연화문이 조각된 방형(사각형)의 석등 하대석 부재 위에 놓여 있다.
원래의 자리는 대웅전 앞 중정(중앙마당)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탑신석은 좌상인 사방불이 모각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1층 탑신석이 확실하고, 위의 옥개석은 탑신석의 폭과 최하단의 옥개받침 너비의 비율, 남아 있는 옥개석 2점의 체감율을 계산하면 1층 옥개석이 확실하다고 보여진다. 옥개석 사이에 있는 부재는 노반석이 거꾸로 끼워져 탑신석처럼 사용되고 있으며, 위층의 옥개석은 윗면에 찰주공이 있으므로 3층 옥개석으로 보는 것이 맞을듯하다. 가장 위에 놓인 부재는 복발로 반이 갈라진 상태이다. 옥개석은 전각부분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되었으며 옥개받침은 4단이다.
그래서 원형은 3층 석탑이었으나 현재는 2층만이 남아 있는 탑의 부재들이다. 기단은 모두 없어졌고 옥개석 2점, 탑신석 1점, 노반(露盤)과 복발(覆鉢)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강릉시 방내리와 강릉시립박물관에는 1층 탑신에 사방불이 모각된 탑과 탑부재가 남아 있는데 이들 탑부재와 보현사 경내의 탑부재를 참조하여 신라 말의 사찰의 규모와 보현사의 원형을 상상해볼 수 있다.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보현길396 대표전화 : 033.648.9431, 033.647.9455(템플스테이)팩스 : 033.648.9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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