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8주년 기념법회 겸해

김활선 대한불자가수회장<사진 왼쪽>이 2월25일 제14대 대한불자가수회장 취임식에서 박현진 대한불자가수회 후원회장을 위촉했다.

원로가수 김활선 씨가 제14대 대한불자가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불자가수회는 오늘(2월2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4대 회장 취임식 및 축하공연을 거행했다.

창립 제28주년 기념법회 및 시무식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김국환 제13대 회장에 이어 제8대, 제11대 회장을 역임했던 김활선 명예회장이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이날 대한불자가수회 후원회장으로 박현진 씨를 위촉했다. 기념식과 함께 불자가수회 회원들이 식전 축하공연과 2부 축하공연을 펼치며 창립 28주년을 자축했다.

김활선 회장은 대학 2학년 때인 1957년 대중가요 ‘어머니의 얼굴’로 데뷔한 후 ‘무정열차’와 ‘하룻밤 첫사랑’ 등의 노래를 부른 원로가수다. 김 회장은 대한불자가수회 창립과 전국불자노래자랑 개최를 주도했다. 조계종 포교사이기도 한 김활선 회장은 그동안 군부대와 교도소 등 전법 일선에서 노래를 통해 불교를 알려왔다. 숭산스님으로부터 대광(大光)이라는 법명을 받았으며, 탤런트 전원주, 고(故) 여운계 씨 등과 삼장불교대학원 동기이기도 하다.

김활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창립법회를 연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면서 “여러분들이 끊임없는 지원과 애정을 보내주시면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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