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역대 왕과 대신을 비롯해 부흥운동을 하다 죽은 혼령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세종시 비암사(주지 노산스님)는 지난 15일 경내에서 제1344차 백제영산대재를 봉행하고 백제 유민들의 넋을 달랬다. 이날 백제영산대재는 괘불이운을 시작으로 명종과 삼귀의, 개회사, 권공, 축원, 반야심경 봉독, 시식, 범패,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비암사 주지 노산스님은 “비암사는 백제의 종묘사직을 대신해 역대 국왕의 영과 나라위해 목숨 바친 충의 대신 및 부흥군의 영을 모신 곳으로 이런 인연이 있어 오늘 영산대재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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