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 승가의 강맥을 이어온 김천 청암사는 지난 7일 경내 보광전 앞뜰에서 100여 명의 지역주민과 사부대중이 모인 가운데 인현왕후 복위식을 재현하고 숙종비인 인현왕후 여흥 민씨를 추모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재청의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 25선’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인현왕후, 꿈을 이룬 천년고찰 청암사’를 주제로 열렸다.복위식은 김천 청암사의 청암사 주지 상덕스님과 청암사승가대학장 지형스님, 송기동 김천문화원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23년 전인 1694년 음력 4월12일 복위한 인현왕후를 추모하고 전통문화를 현재화해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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