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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는 일로 업만 쌓을 순 없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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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5-10 07:03 조회2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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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양개(洞山良价)화상이 스스로 경계하시기를 “명리(名利)도 구하지 말고 영화(榮華)도 구하지 말며, 다만 인연 따라 세상을 살며 정진하려 한다. 숨 한번 내쉬고 들이쉬지 못하면 누가 주인(主人)인가. 내가 죽은 후에 헛된 이름뿐인 것을. 옷이 떨어지면 거듭거듭 기워 입고, 양식이 떨어지면 그럭저럭 구해서 먹을 것이다. 한낮 허망한 이 몸뚱이 얼마나 살 것인고. 부질없는 일로 업(業)만 쌓을 순 없지 않겠는가.”이 얼마 안 되는 말씀은 출가(出家)한 사람들이 명심하고 날마다 경책해야할 도리이다. 무상이 신속하고 생사의 일이 엄중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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