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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곡 큰스님 일화] <68> 내원사에서의 마지막 시자(侍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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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5-17 15:30 조회2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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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께서는 무오년(戊午年)에 열반하셨다. 나는 무오년 하안거는 내원사에서 살았기 때문에 동안거는 석남사로 가겠다고 말씀드렸다. “와, 동안거도 내원사서 살지 그랬노.” “다른 선방에도 살고 싶어서요.” “그래.” 그 말씀뿐이었다.그 말씀을 들은 것이 마지막이 될 줄이야 누가 알았으리요. 정말로 큰스님께서 돌아가시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한 일이었다. 내가 큰스님 뜻에 따라 내원사에 살았다면 큰스님을 뵐 기회가 더 있었으련마는. 어리석은 중생이라 그 뜻을 헤아리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후회스러웠다. ‘나는 칠십을 안 넘길 거라’고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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