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보드가야의 영축산(靈鷲山)은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한 곳이다. 또한 부처님께서 꽃을 들어보이자 가섭이 빙그레 미소지었다는 염화미소(拈花微笑)로 유명한 곳이다. 몇 해 전 그곳에 갔을 때 법화경 약찬게를 합송하니 어느새 붉게 석양이 지고 연이어 밤하늘 가득 별빛이 떠올랐다. 수많은 별들이 하늘에서 꽃비처럼 흩날리니 그 꽃잎마다 부처님께서 화현하는 듯 했다. 그 자체로 위없는 설법이자 현실정토를 장엄하는 듯 환희롭기만 했다.부처님께서는 녹야원에서 교진여 등 5비구에게 초전법륜을 펼친 후 이어서 야사(耶舍)라는 청년을 만나 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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