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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용성진종조사] <17>대한제국의 현주소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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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5-19 03:53 조회2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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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은엽은 ‘백상규’라는 이름만 외어 아무도 모르게번암 죽림리로 찾아갔다. 사람들이 신식 머리를 한 은엽을 흘끔흘끔 쳐다보았지만 그런 것에 한눈팔지 않고 중매를 선 할머니 댁으로 갔다. 매파 할머니는 그동안 많이 늙어 반백이 흰머리가 되어 있었다. 할머니가 한참 쳐다보더니 은엽을 알아보았다.“아니 장수조 대감님 따님 아닌겨?” 은엽이 여여원 건재창고 앞에서 건강(乾薑)을 꺼내보니, 습기가 약간 있는 것 같아 햇볕에 널고 있었다. 그 무렵 은엽의 의술은 대치선생을 대신에 처방전을 낼 만큼 수련이 끝나 있었다. 한데 삽살개가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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